위드코로나 뜻 무엇인지, 국내 도입시기 그리고 위드코로나 시행되면 우리 삶에서 어떤 부분이 변화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최근 11월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위드코로나 뜻 궁금하셨던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때 백신 및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적이 있었으나 델타 등의 변이 바이러스와 돌파 감염 사례로 종식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종식 외에 다른 길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이에 세계의 관심은 코로나 종식이 아닌 코로나와의 공존 즉, '위드코로나'로 흘러갔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위드코로나 뜻, 국내에서 위드코로나가 언제 그리고 어떤 식으로 도입될지,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 우리 생활이 어떤 식으로 바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드코로나 뜻
위드코로나는 '함께'를 의미하는 'with'와 '코로나'를 합친 말로 코로나와 일상을 함께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위드코로나의 핵심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이 아닌 코로나와의 공존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위드코로나에서는 백신 접종, 백신 패스 도입 등의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합니다.
쉽게 말하면, 코로나를 지금처럼 중대한 질병으로 취급하기 보다는 감기와 같은 일상적인 질병으로 여기고 살아가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신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변이바이러스, 돌파 감염 등으로 코로나 종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세계는 깨닫고 안전하게 코로나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방역 체계가 교육 격차, 경제 침체, 막대한 의료비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점도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준비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위드코로나'라는 단어가 아직 정확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 단어로 향후 국가,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위드코로나 국내 도입 시기
9월 30일 홍남기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10월 중으로 위드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0월 1일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스케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주 후에는 방역 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루아침에 방역 제한을 해제하는 것은 아니고 단계적으로 시간을 두며 거리두기 수준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전국민의 70%인 3600만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말 ~ 11월쯤 위드코로나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늦어도 11월 중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하며 12월에 시작하면 5차 유행과 맞물려 내년 봄까지 전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상 회복을 위한 전환까지 4~6개월 소요되므로 11월에 시작해도 내년 4월에 완료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일상의 변화
위드코로나 이후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1. 마스크 착용은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계속
방역 당국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되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마지막까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이 계속됩니다.
2. 위중증 환자 치료에 전념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 확진자 수보다는 위중증 환자 치료에 모든 것이 집중됩니다. 현재는 일일 확진자 수가 얼마인지가 가장 큰 이슈이고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한 방역 체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감기 환자수보다는 감기 치료에 집중하는 것처럼 코로나 감염으로 위중한 환자를 치료하는데 더 집중이 될 예정입니다.
3. 사적 모임, 영업 제한 사라짐
현재는 확진자 수 억제를 위해 사적 모임 인원수 규제가 있고 영업시간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 이러한 규제가 사라질 예정입니다.
4. 의료체계의 변화
현재처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 입원하며 격리되는 것이 아니라 무증상 환자나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동네 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에서는 위중한 환자들만 치료하게 됩니다.
5. 치료제
위드코로나 시행되면 위중증 환자들 치료가 중요해야지 때문에 이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머크사에서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가 미국 긴급 사용 승인 절차 진행 중이라고 하니 코로나 치료제가 나오면 더더욱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 인식 전환의 필요성
코로나와 공존해야 할 필요성은 정부와 국민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단계적으로 어떻게 일상을 회복할지 그리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인식하는 개념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들은 일상 회복을 바라고 있기는 하지만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이중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은 내 옆집에 확진자가 나와도 받아들일 만큼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죠.
이에 전문가들은 방역 체계의 큰 틀을 바꾸는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현재는 정부와 국민이 단계적 일상 회복에 갖는 인식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방역 핵심으로 알려졌던 '확진자 발생억제'를 다른 지표들로 바꿀 것이라는 설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상 의료 체계 내에서 진단과 검사, 치료받는 시스템으로 가야하며 옆집에 확진자가 있어도 이를 받아들일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위드코로나 뜻, 국내 도입시기, 위드코로나가 도입되면 우리의 생활을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위드코로나 뜻을 비롯해 위드코로나에 대하 궁금하셨던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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