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저임금 7월 13일에 최종 확정되면서 2022년 최저임금 얼마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13일에 발표한 2022년 최저임금은 시급 9160원입니다. 그리고 확정된 2022년 최저임금은 다음 달 5일에 고시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시 소득주도 성장을 강조하며 임기가 끝나기 전에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내세웠었는데요. 임기 첫 번째 해였던 2018년에는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2017년보다 약 16%가 올라 사상 최대 인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9년에는 8350원 그리고 작년인 2020년에는 8720원이었습니다.
2020년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코로나의 여파로 역대 최저인 1.5%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도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2022년 최저임금 얼마로 확정될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졌었는데 오늘 이렇게 916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에 비해 440원 오른 금액으로 인상률로 따져보면 5.04%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은 지켜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22년 최저임금 금액이 9160원으로 발표된 이후 2022년 최저임금 너무 많이 인상되었다는 경영계와 그렇지 않다는 노동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에서 2022년 최저임금 정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2년 최저임금 적용한 월급은 얼마일까?
2022년 최저임금 9160원을 시급으로 하여 월급으로 환산 시 주 40시간 기준으로 유급주휴를 포함하면 191만 4440원을 월급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209시간을 근무한 금액으로 2021년인 올해보다 9만 1960원 올랐습니다.
사실 요즘은 실질물가는 오르지 않아도 체감 물가를 해가 바뀔 때마다 무섭게 올라서 월급이 올랐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급여 상승분이 느껴지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본업을 잃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로 이어가시는 분들이 많아 이번 2022년 최저임금 금액이 더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의 반응
2022년 최저임금 발표되고 난 후 여러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영계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특히 대립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경영계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경영계는 사실 2022년 최저임금 동결을 꾸준히 요구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상으로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에 입장문을 통해 2022년 최저임금 인상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자하는 많은 영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발목을 잡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5.04%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법에 예시된 결정요인과 지불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받아들이기 힘든 인상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편의점점주협의회에서도 이번 인상은 편의점을 비롯한 많은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2022년 최저임금 지급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노동계의 반응을 어떨까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저임금 노동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1만 원이 지켜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원하는 만큼에 인상률을 달성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2022년 최저임금 확정한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은 2022년 최저임금 정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해마다 최저임금이 발표되면 대립되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경영계와 노동계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저임금이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원하는 바가 반대이기 때문이죠. 이번 2022년 최저임금에 이어 2023년 최저임금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